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북한의 인권 탄압이 매우 심각하다며 북한 지도부를 맹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시작된 후 자제했던 북한 인권 문제를 다시 언급한 배경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국무부에서 열린 종교 관련 행사에서 북한의 인권 탄압이 중국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북한 지도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제 노동은 물론 고문과 살인, 강제낙태까지 자행하고 있고 이를 권력 유지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펜스 / 美 부통령 : 고문과 기아, 공개 처형, 살인, 강제 낙태, 대규모 노예 노동은 북한 정권이 70년 이상 권력을 유지해 온 수단입니다.] <br /> <br />또 현재 13만 명의 북한 주민들이 잔인한 노동시설에 갇혀 종신형을 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북한과 관계가 개선되고 핵 위협이 사라지길 바라지만 북한 지도부의 잔혹 행위는 피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펜스 / 美 부통령 : 북한 지도부가 수십 년 동안 자국민을 전례 없는 빈곤으로 내몰고 잔혹하게 대했다는 명백한 사실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함께 참석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중국과 이란의 종교 자유 문제를 지적했을 뿐. 북한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간 진행 중인 비핵화 협상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 지도부가 인권 문제에 매우 민감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펜스 부통령이 북한 지도부를 강도 높게 비난한 배경이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2708022335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