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성파로 채워진 트럼프 2기 내각 인사청문회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후보자가 무엇보다 미국의 이익을 우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를 권력 유지를 위한 보험으로 사용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는데, 인사청문회에 나선 후보자들은 모두 트럼프 당선인의 '미국 우선주의'에 힘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중 강경론자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후보자는 중국이 거짓말과 속임수로 글로벌 초강대국이 됐다며 미국도 핵심이익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와 이란, 북한의 독재자들이 혼란과 불안을 조장하고 있으며, 전후 세계질서는 이제 미국에 불리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코 루비오/미 국무장관 후보자 : 전후 세계 질서는 단순히 구식일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불리한 무기가 됐습니다. 핵심 국익을 우선시하는 것은 고립주의가 아닙니다.] <br /> 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보험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트럼프 1기 당시 북한의 핵 개발을 중단시키지는 못했지만, 상황은 진정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의 국방비 분담에 대해서도 부유한 선진국이 더 많이 기여해야 한다며 트럼프 당선인의 주장에 힘을 보탰습니다. <br /> <br />역시 대중, 대북 강경파인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, CIA 국장 후보자도 중국을 겨냥하며 북한도 미국 안보를 불안정하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존 랫클리프/미 CIA 국장 후보자 : 우리는 미국 역사상 가장 어려운 국가 안보 환경에 직면해 있습니다. 중국 공산당은 경제적, 기술적 군사적으로 세계를 지배하려 하고 있고 북한은 미국 안보를 불안정하게 하는 세력으로 남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낙마한 맷 게이츠에 이어 지명된 팸 본디 법무장관 후보자는 법무부의 정치적 무기화를 끝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팸 본디 /미 법무장관 후보자 : 지난 4년 동안 우리가 목격한 법무부의 무기화는 트럼프에게 일어난 일입니다. 그들은 2016년부터 도널드 트럼프를 표적으로 삼고 쫓았습니다.] <br /> <br />2021년 1.6 의사당 폭동에 대해서도 평화로운 정권 이양이었다며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충성심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주요 내각 후보자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을 대변하며 미국 우선주의 실천을 한 목소리로 내세웠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상희 (sa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1606404362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