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정부 출범 1년여 만에 국방개혁안이 확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2022년까지 장군을 76명 줄이고, 올해 10월부터 병사들의 전역을 2주에 하루씩 앞당겨 복무 기간을 3개월 단축하는 방안 등이 담겼는데요. <br /> <br />한반도 주변 정세 변화에 따라 송영무 장관이 그동안 강조해 온 '공세적 작전 개념'은 명시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장군 정원 감축, 이번 국방개혁 2.0을 통해 별 자리가 대폭 줄어들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현재 436명인 장군 숫자를 2022년까지 360명으로 76명 감축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1·3 야전군 사령부 통합을 통해 예하 군단과 사단 등 장군 자리를 줄이고 국방부와 방사청, 비전투부대의 장성도 군무원으로 돌리는 방안이 추진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전투부대의 부군단장 부사단장 등 장군 직위는 오히려 보강해 전투 준비태세 역량을 강화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우리 군을 독자적, 획기적으로 강화해 전시작전통제권을 조기에 전환하고, 한미연합방위 주도 능력을 확보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현재 61만 명인 상비 병력은 2022년까지 50만 명으로 감축하고, 대신 첨단 전력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작권 전환을 위한 핵심 역량인 '3축 체계' 전력화는 기존 계획대로 진행된다고 명시했지만, 참수작전 개념에 해당하는 대량응징보복 (KMPR) 관련 내용은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송영무 장관이 국방개혁 추진 과정에서 강조해 온 공세적 작전 개념도 신속 대응 개념으로 순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[송영무 / 국방부 장관 : 육·해·공군이 입체적으로 고속기동하여 최단시간 내에 최소의 희생으로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3군 균형발전의 지향점입니다.] <br /> <br />병사들의 군복무기간은 3개월 단축됩니다. <br /> <br />올해 10월 1일 이후부터 병사들의 전역 날짜가 2주에 하루씩 앞당겨집니다. <br /> <br />일과 후 스마트폰 사용이 시범 허용되고, 줄어드는 병력 자원 보충을 위해 여군이 늘어나는 등 병영 문화도 달라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2722174649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