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김열수 /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실장, 김형석 / 前 통일부 차관 <br /> <br /> <br />북한이 북미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서 한국전 당시에 실종됐던 미군의 유해 55구를 송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이제 북미는 비핵화를 비롯한 나머지 공동성명 내용이 언제 이행될 것인지, 이른바 본게임에 돌입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, 그리고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 <br />앞서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4개 항에 합의를 했습니다. 그중에서 미군 유해 송환에 가장 먼저 손을 댄 셈인데요. 가장 이행이 쉬웠을까요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그렇다고 봐야죠. 유해 송환 문제는 90년부터 해서 북미 간에 이뤄졌던 사안이고 그리고 또 이게 인도적 사안이지 않습니까? <br /> <br />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양측에서 다 서로가 이견이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이뤄졌다라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저는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어떻게 보면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앞으로의 대화의 판을 계속 유지하는 데 있어서 가장 안정적인 그런 요소부터 가지고 출발했다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우리 남북관계도 보면 그게 안정적인 요소가 바로 이산가족 상봉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남북관계가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 호응해오면 남북관계가 뭔가 또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이뤄진단 말이죠. <br /> <br />그걸 북한이 압니다. 그걸 똑같이 미북 관계에 놓고 보면 비록 2007년 부시 정부 때 북한의 핵 문제로 인해서 유해 발굴 사업을 중단했습니다마는 일관되게 정전협정 이후부터 일관되게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유해라도 본국으로 송환해야 된다라는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이 부분에 대해서 적극성만 보이면 언제든지 북미 간에 그런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안정적 요소가 되는 거죠. <br /> <br />그래서 지금 여러 가지 비핵화와 관련돼서 여러 가지 갑론을박도 있고 누가 먼저냐 하는 이런 상황에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계속적으로 이어가는, 소위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유해 송환이라는 카드를 썼다고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쩌면 북한 입장에서는 미군 유해 송환이 생색 내기에도 좋은 항목이 아니겠습니까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2910145167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