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력 위조와 자녀 의혹 등으로 거센 퇴진 압력을 받아온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오는 16일 임시 중앙종회 이전에 퇴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총무원장직을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시기는 오는 16일 이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설정 스님의 총무원장직 사의는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실상의 거취 표명을 한 뒤 닷새 만입니다. <br /> <br />[설정 스님 / 조계종 총무원장 : 조속한 시일 내에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위한 길을 진중히 모색해 진퇴 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설정 스님은 당시 종단 주요 구성원들이 뜻을 모아준다면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종단 운영 근간인 종헌 종법 질서는 존중돼야 한다고 말해 이달 말까지 활동하는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를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했지만, 기자회견 뒤 40일 가까이 단식 중이던 설조스님을 찾아 마음을 비웠다고 말해 조기 퇴진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설정 스님은 지난해 11월 임기 4년의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 당시 학력 위조, 부동산, 숨겨진 자녀 의혹 등이 제기됐는데 학력 위조 의혹은 인정했지만 자녀 의혹은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지난 5월 MBC PD 수첩이 관련 의혹을 다루면서 설조스님이 40일 이상 단식 농성을 벌였고 교계 안팎에서 거센 퇴진 압력을 받아 왔습니다. <br /> <br />조계종 교구본사 주지협의회도 조속한 퇴진을 촉구했고 다음 달 8일과 16일엔 원로회의와 임시 중앙종회가 열릴 예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원로회의는 조계종 최고 의결기구로, 총무원장 불신임 의결 인준권을 가지고 있고 조계종 중앙종회는 불신임 결의권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8080200374114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