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닷새 연차 휴가를 마치고 어제 청와대 관저로 복귀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과 휴일엔 공식 일정 없이 하반기 정국 구상에 시간을 쏟을 예정인데, 민생과 개혁, 북미 대화의 중재 역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주 동안 여름 휴가를 보낸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휴일에는 공식 일정 없이 참모들의 보고를 받으면서 국정 운영 방향을 검토합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월요일 청와대 수석·보좌관 회의에서 하반기 민생과 개혁 방향에 대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규제 개혁을 통해 혁신성장을 실현하는 데 속도를 내기 위한 현장 방문 행보도 이어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지난달 병원을 방문해 의료기기 분야 규제를 혁파해 미래의 신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(7월 19일) : 혁신적인 제품이 제대로 평가받고, 제 때 신속하게 출시될 수 없는 구조입니다. 이 비효율적인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청와대 비서실 개편에 따른 자영업비서관이나 국정홍보비서관 등에 대한 인선 발표도 주 초에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문재인 정부 2기를 담당할 '협치 내각' 구성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관계자는 야당 의원을 개별적으로 접촉해 장관직을 제안하는 것은 '협치내각'에 오히려 역행하는 것이라면서 <br /> <br />법안이나 정책에서 보조를 맞추면서 시간을 갖고 야당과 논의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대화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어떤 방식으로 더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해나갈지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 휴가 직후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·아베 일본 총리와 잇달아 통화를 갖고 평화적인 방식의 북핵 해결을 강조하면서 한반도의 운전자 역할을 수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0420115177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