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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교통 안전 요구' 격렬 시위로 도심 마비 / YTN

2018-08-04 5 Dailymotion

인구 천만의 대도시인 방글라데시에서 수도 다카에서 고등학생들이 연일 격렬한 시위를 벌여 도심 주요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주일 전 일어난 교통사고가 발단이 돼 대규모 시위로 번진 건데, 무슨 사정인지 김종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교복 차림의 학생들이 도심 거리를 뒤덮은 채 뛰어다니고, 경찰 진압 차량이 해산을 시도합니다. <br /> <br />학생 시위대는 경찰에 맞서 격렬한 투석전을 벌입니다. <br /> <br />시위의 발단은 지난달 29일 일어난 교통사고. <br /> <br />승객을 태우려 과속 경쟁을 하던 버스에 치여 10대 학생 두 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소식이 SNS를 통해 퍼지자, 평소 엉망인 교통 상황에 위협을 느끼던 학생들이 시위에 나선 것입니다. <br /> <br />[나즈물 호사인 / 학생 시위대 : 교통 개선을 위한 요구를 내걸고 시위 중입니다.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안전한 도로를 만들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시위대는 연일 주요 도로를 막은 채 지나가는 차량을 세워 운전자 면허증을 검사하고 차에 불을 지르기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 과정에서 충돌로 여러 명이 다쳤고, 정부는 한때 임시 휴교령까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차량 수백 대가 파손될 정도로 시위가 격해지자 버스 업체들은 운행을 중단해 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[마티우르 라흐만 / 버스 운전기사 : 학생들이 버스를 공격해 운행할 수가 없어요. 운전기사들이 폭행당하기도 했고요.] <br /> <br />사태가 걷잡을 수 없게 되자 정부는 총리 지시로, 운전 면허증 관리와 단속 강화, 육교 증설 등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글라데시에서는 무면허·무질서 운전이 만연해, 지난 한해에만 교통사고로 4,200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욱[jw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80502462368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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