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차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문재인 대통령은 민생과 개혁 과제부터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올여름 '전기요금 폭탄' 막을 대책을 7월분 고지서에서부터 반영하라고 지시하고,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혁신도 강조하면서 경제팀이 힘을 모으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휴가에서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·보좌관들과 처음 가진 회의에서 제일 먼저 꺼낸 주제는 전기요금 감면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된 만큼, 7·8월 전기요금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고 저소득층 할인을 확대하는 등 대책을 확정하라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적용 시기는 7월분 고지서부터입니다. <br /> <br />전기요금 걱정 때문에 더운데 냉방기기도 못 쓰는 일이 없도록 누진제 자체에 대한 개선 방안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냉방기기 사용을 국민의 건강, 생명과 직결된 기본적인 복지로 보아, 국민들께서 전기요금 걱정 때문에 냉방 기기를 제대로 사용 못하는 일이 없도록….] <br /> <br />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혁신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머뭇거리면 국민에게 피해가 간다면서, 실사구시적인 과감한 실천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케어, 치매 국가책임제, 온종일 돌봄, 아동수당, 기초연금 같은 정부의 5대 복지정책은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지게 하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서관이나 체육시설처럼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 밀착형 생활 SOC에 대해서는 과감한 투자 확대를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토목에 대한 투자가 아니라 사람에 대한 투자입니다.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지역을 균형있게 발전시키고 일자리도 늘리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삼성 등 대기업의 투자나 채용 계획과 관련해 정부와 청와대 참모 간에 이견이 큰 것처럼 보도된 것과 관련해서도 대통령이 한마디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적어도 국민들에게 경제가 살아난다는 희망을 줘야 한다며 정부의 모든 경제팀이 힘을 모아 더욱 분발할 것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0618154293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