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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기요금 누진제 '한시적' 완화...얼마나 부담 줄어들까? / YTN

2018-08-07 4 Dailymotion

기록적인 폭염에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는데도 전기요금 폭탄 걱정에 에어컨도 제대로 켜지 못하는 가정들이 적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가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7,8월 두 달 간 가정용 전기에만 적용되던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얼마나 전기요금이 줄어드는 것인지,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현행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는 이렇게 3단계입니다. <br /> <br />1단계는 200킬로와트시 이하, 2단계는 200~400, 3단계는 400킬로와트시 초과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대책의 핵심은 누진제 단계의 기준을 각각 100킬로와트시 높이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예를 들어 400킬로와트시 초과 사용을 했더라도 기존 3단계 요금이 아닌 2단계 요금을 적용받게 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각 구간의 기본요금과 요율은 이렇게 달라지는데요. <br /> <br />최고 구간인 3단계의 경우 기본요금 7,300원에 1킬로와트시당 280.6원을 적용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기본 요금 같은 경우도 3단계로 갈 수록 훌쩍 높아지는 구조입니다. <br /> <br />완화된 누진제 구간에 따라 실제 얼마나 요금 혜택을 누리게 되는지,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지난해 7월 전기사용량이 200킬로와트시인 가정의 월 전기요금은 2만 2,240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정이 올해 7월 폭염으로 전기 사용량이 300킬로와트시로 늘었다면 애초 4만 4,390원의 요금을 내야하지만, 이번 누진제 완화 조치로 26% 낮아진 3만 2,850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. <br /> <br />만 2천 원 가까이 덜 내게 되는 셈이죠. <br /> <br />마찬가지로 전기 사용량이 500킬로와트시인 가정의 전기요금은 10만 4,140원에서 7만 6,370원으로 26.7% 정도 감면 효과를 보게 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전기 사용량이 500킬로와트시를 넘기지 않았다면 누진제 최고 구간의 요율은 피하게 되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월평균 350킬로와트시를 사용하는 도시거주 4인 가구가, 1.8킬로와트 스탠드형 에어컨을 하루 8시간 이상 사용할 경우, 한 달 전력사용량은 782킬로와트시로, 누진제 최고 구간인 500킬로와트시를 훌쩍 넘기게 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럴 경우, 2만 원 정도의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, 사실상 요금 폭탄을 피할 수는 없게 됩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완화된 전기요금 누진제에 혜택을 입는 가구는 예상보다 많지 않을 것이라는 볼멘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부는 이번 조치로 가구당 평균 19.5%의 전기요금 인하 효과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80716135357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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