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경수 경남지사를 댓글조작 공범으로 2차 소환한 특검이 오후에 드루킹 김동원 씨도 소환합니다. <br /> <br />김 지사와 드루킹 간의 대질조사로 치열한 진실공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신지원 기자! <br /> <br />오늘 김경수 지사와 '드루킹'의 대질조사, 언제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특검은 오늘 오후 2시 '드루킹' 김동원 씨를 소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지사와 대면시켜 서로 엇갈리는 진술을 확인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 지사 측 변호인은 대질조사뿐만 아니라 어떤 것도 기꺼이 응하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'드루킹' 김 씨가 거절하지만 않는다면, '댓글조작' 의혹이 불거진 뒤 처음으로 두 사람이 대면하게 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대질조사는 보통 책상 한쪽에 검사가 앉고, 맞은 편에 피조사자가 나란히 앉아 질문에 답변하는 식으로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김 지사와 '드루킹' 김 씨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나란히 앉게 되는데, 불필요한 논쟁을 우려해 두 사람이 직접 대화하지는 않고, 검사의 중재를 거쳐 번갈아 답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쟁점은 크게 2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, 김경수 지사가 지난 2016년 댓글조작 프로그램 '킹크랩' 시연회에 참석했느냐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'드루킹' 김 씨는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김 지사에게 킹크랩을 보여주고 사용을 승인받았다고 주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김 지사는 '경제적 공진화 모임'의 규모를 과시하는 설명만 들었을 뿐, 댓글조작은 몰랐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른바 '선플운동'이라는 것에 많은 지지자를 동원할 수 있다는 취지의 대화를 주고받았을 가능성이 있어서, <br /> <br />이 '선플운동'이 무엇인지, 댓글조작을 암시하는 대화는 없었는지 등을 두고 치열한 진실공방이 벌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인사청탁과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'드루킹' 김 씨는 김 지사가 6·13 지방선거의 도움을 요청하며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, 김 지사는 열린 인사제도에 따라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며, 대가를 전제로 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 지사는 1차 조사 이후 '특검에 유력한 증거는 없는 것 같다'고 말했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대질조사에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 지사는 지금까지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해왔는데, 오늘 특검 출석하기 전에는 어떤 표정이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경수 경남지사는 오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0911255766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