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북이 오는 13일 판문점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함께 종전선언과 관련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남북이 올해 들어 네 번째 고위급 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3일, 이번엔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만납니다. <br /> <br />북측은 오전 통지문을 보내 회담 개최를 제안했고, 정부는 즉각 수락한다는 답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[백태현 / 통일부 대변인 : 남과 북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,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해 남북 고위급회담을 8월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북측이 제시한 의제는 크게 2가지, <br /> <br />판문점 선언 이행 상황 점검과 남북 정상회담 준비 관련 협의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, 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북한이 서두르자며 연일 재촉하는 종전선언 관련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남북은 판문점 선언에서 연내 종전선언에 합의했지만, 북한의 비핵화 조치 선행을 요구하는 미국의 반대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대북제재로 인해 추진이 지연되는 남북교류 사업이 테이블에 오를지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판문점 선언에 따라 최근 철도와 도로, 산림 분야에서 남북 간 협력이 시작됐지만, 정부는 정작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에는 난색을 표해 북한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하고,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필요한 사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[sun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0922020930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