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들의 노후자금, 국민연금 보험료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9%인 보험료율를 1.8p ~ 4%p 더 올리고, 현재 60세까지인 보험료 내는 기간을 65세로 늘리며, 보험료 받는 나이는 65세에서 68세로 늦추는 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험료를 더 많이, 더 오랫동안 내고 더 늦은 나이에 연금을 받는다는 지금보다 훨씬 불리한 조건이죠. <br /> <br />그렇다면 보험료를 왜 올리느냐. <br /> <br />출산율은 떨어지고 경제는 안 좋으니 가입자 수는 계속 줄고 있고, 고령화로 수급자는 계속 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대로 가다 보면 기금이 바닥나는 시기가 애초 2060년에서 2057년으로 3년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확정된 안은 아니지만 국민연금 개편 방향이 알려지면서, 반발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금요일부터 국민연금 개편안에 반발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1,600건을 넘어섰는데요. <br /> <br />"보험료 부담이 너무 크다, 65세 말고 지금 당장 쓸 돈이 필요하다"는 불만부터 "폐지가 어렵다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의무가입제를 없애달라"는 요구가 빗발쳤고요. <br /> <br />또 공무원 연금이나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문제 삼은 글도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"국민연금 자문위원회 안 중의 일부로, 정부 안이 아니라"며 선을 그었지만 현재의 보장 수준을 유지하면서 기금 고갈 우려를 없앨 뾰족한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 국민연금 개편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81312412050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