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금 전 한강 하류에서 구조 보트 전복으로 실종됐던 오 모 소방관 시신 한 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후 2시쯤에는 김포대교 인근에서 숨진 심 모 소방교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승환 기자!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방당국은 조금 전인 5시 반쯤 실종됐던 소방관 시신을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수색 요원이 일산대교에서 500m 정도 떨어있는 한강 안 섬에서 실종됐던 37살 오 모 소방장의 시신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후 2시쯤에는 37살 심 소방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어제 소방보트 전복 사고로 실종된 소방대원들은 모두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에는 전복된 보트 인양 작업이 진행됐는데, 소방당국은 물이 빠지는 썰물 때에 맞춰 전복돼있는 보트를 끌어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민간어선으로 펄에 박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보트를 끌어낸 뒤 대형 크레인을 통해 보트를 물 위로 인양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해병대와 해양경찰, 소방당국 천여 명이 한강 하류 인근을 집중적으로 수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김포 애기봉 근처에는 해병대가, 또 교동도 인근에는 해양경찰이 투입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37살 동갑내기인 오 소방장과 심 소방교는 지난 2012년 6월 같은 날 임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 모두 모범공무원 표창을 받을 만큼 수난구조대에서 활약했던 유능한 대원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수문이 열리면서 물살이 빨라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, 대원들 모두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실종 장소가 평소 물살이 거세 구조 활동이 어려웠던 곳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한강사업본부 측은 사전방송을 해 문제가 없고, 문이 열린다고 급류가 생기지는 않는다고 반박해 경위 파악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1318223479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