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5월 이란과의 핵합의를 파기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에는 다시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시사해 관심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트럼프 행정부와는 대화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미국과 이란의 협상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최근 미국 관리들이 뻔뻔하게 이란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고 하면서 미국과 전쟁을 하지 않을 것이고 협상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알리 하메네이 / 이란 최고 지도자 : 이란 정부가 미국 정부와 직접 대화를 한다고 해도 현재 미국 정부와는 결코 협상하지 않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보다 앞서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합의했던 이란과의 핵합의 파기를 선언해 국제 사회에 충격을 주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오늘 나는 미국이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한다는 것을 발표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다시 이란과 협상 가능성을 시사해 주목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즉 지난달 30일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 회담 후 이란이 원한다면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전제 조건 없이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의 이란 핵합의 파기와 이를 번복하는 협상 시사는 이른바 부동산 값 후려차기 협상술이라는 평가와 함께 이란과 북한이 대미 협상에서 공동 대응을 모색케 하는 결과도 낳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81407185381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