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특수활동비가 큰 폭으로 축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원대대표에 이어 국회 상임위원장 특활비까지 전면 폐지하고 일부인 의장단 몫은 사용처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박광렬 기자! <br /> <br />특활비와 관련한 여론이 매우 좋지 않았는데, 대폭 축소하기로 의견을 모았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정리하면 기존 국회 특활비 가운데 의장단 몫만 남게 되어서 대폭 축소가 맞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전면 폐지하기로 한 것은 국회 상임위원장 몫 특활비입니다. <br /> <br />일부에서 완전 폐지에 대해 국회 기능 약화라는 우려가 나왔지만, 비판 여론에 사실상 폐지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[유인태 / 국회 사무총장 : 관행적으로 집행되던 교섭단체 및 상임위원회 운영지원비, 국외 활동 장도비, 목적이 불분명한 식사비 등 특수활동비 본연의 목적 및 국민의 정서와 맞지 않는 모든 집행을 즉각 폐지한다.] <br /> <br />다만 국회 의장단의 일부 경비는 남기기로 했는데요. <br /> <br />외교·안보와 통일, 국방 등 그 쓰임새가 특활비 본래의 목적에 부합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유지하기로 한 특활비의 구체적인 항목에 대한 질문에는 국익을 해칠 수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수현 / 국회의장 비서실장 : 외교상 통상마찰 같은 것도 있을 수도 있고, 그런 것들을 의원 외교를 통해서 비공식적으로 풀어야 할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. 그런 것들을 어떻게 일일이 다 항목과 금액까지 공개할 수 없는 부분들이 충분히 있다는 것을….] <br /> <br />정리하면 통상 마찰 등 다른 나라와의 외교적 분쟁과 같은 난제를 풀기 위해 '의원 외교' 용도로 특활비 일부가 사용될 수 있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국회 측은 정확한 액수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올해 남은 특활비 31억 가운데 70~80% 정도가 국고에 환수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군요. 그렇다면 이제 국회 특활비 문제는 완전 해결이 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발표에서 유 사무총장은 2019년도 예산에 대해서도 간략히 언급했는데요. <br /> <br />올해에 준해 대폭 감축 편성한다, 즉 의장단의 외교와 안보, 통일, 국방 등 항목을 빼면 편성하지 않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실제 예산 부담이 그만큼 줄어들지는 더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민주당과 한국당이 원내대표단 특활비 폐지에 합의하면서 업무에 꼭 필요한 금액은 업무추진비 형식으로 예산에 반영하겠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1616062586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