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아파트 공화국' 한국 사회의 비정한 세태를 꼬집는 이성민 주연의 스릴러 영화 '목격자'가 개봉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과 일본에서 반향을 일으킨 다큐멘터리 두 편도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 개봉영화,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살려주세요 " <br /> <br />한밤중, 비명 소리에 밖을 내다본 소시민 가장 상훈. <br /> <br />살인을 저지르는 범인과 눈이 마주칩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층수를 세는 범인. <br /> <br />상훈은 가족이 다칠까 두려워 신고를 망설이고, 아무도 목격자로 나서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상훈은 애써 그날의 기억을 지우려 노력하지만, 범인은 계속 주변을 맴돕니다. <br /> <br />연쇄살인범보다 '집값 하락'을 더 두려워하는 아파트 주민들의 '집단이기주의'가 현실적인 공포를 전합니다. <br /> <br />[이성민 / 영화 '목격자' 상훈 역 : 생활밀착형, 체험 스릴러라고 아주 가까운 곳에서 나와 주인공과 관객이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 고민해가는….] <br /> <br />일본에서 극렬했던 혐한 시위를 막아낸 시민운동 '카운터스'의 활약을 유쾌하게 조명한 다큐멘터리입니다. <br /> <br />다양한 사람들을 이끌며 혐오주의자들에게 정의의 펀치를 날린 주인공은 야쿠자 출신 우익 다카하시. <br /> <br />그를 통해 일본 사회의 양심과 우리 사회의 혐오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권에 입성한 혐오 시위대의 리더, 또 다른 혐오에 맞서다 재판과 수감을 거쳐 생을 마감한 주인공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남겨진 과제를 생각하게 합니다. <br /> <br />[이일하 / 영화 '카운터스' 감독 : '감독, 한국 꼭 가자' '한국 사람들에게 이 영화 보여주고 같이 얘기도 많이 하자'고 했는데 그것을 지키지 못해서 가슴이 무겁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 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22명의 삶을 조명한 한중합작 다큐멘터리입니다. <br /> <br />위안부 영화라는 이유로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에 올라 지원도 없고 개봉도 어려웠던 시기, 중국에서 먼저 선보여 5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거대한 육식상어, 메가로돈과 인간의 사투를 그린,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영화도 개봉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현숙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8081805555901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