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일 외교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모처럼 한일 장관이 만나 손을 맞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중일 문화 장관은 오늘 인천에서 문화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이교준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오전에 한중일 3국 문화장관이 발표한 공동선언문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뤄수강 중국 문화여유부 부장, 시바야마 마사히코 일본 문부과학성 대신이 오늘 오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'인천선언문' 서명식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선언문에서 한중일 장관은 새로운 10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, 무엇보다 중요한 미래세대인 청소년 교류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중일은 오늘 서명식에 이어 내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우리나라의 순천과 중국 양저우, 일본 기타큐슈를 선정했는데요. <br /> <br />동아시아문화도시의 협력을 강화하고, 나아가 아세안과 유럽 도시와의 교류 협력도 촉진하자는 내용을 선언문에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2018년 평창에 이어 2020년 도쿄, 2022년 베이징 등 3국에서 잇따라 올림픽이 열리는 것을 계기로 도쿄 올림픽에서도 한중일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문화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일 관계가 얼어붙은 만큼 특히 한일 장관의 대화에 관심이 쏠렸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 장관이 양국 간 지속적인 교류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시바야마 마사히코 문부과학성 대신은 오늘 오전 서명식이 끝난 뒤 일본 취재진과 만나 입장을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시바야마 문부과학성 대신은 일본 문화 장관이 한일 갈등 기류 속에서도 민간과 문화 교류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시바야마 마사히코 / 일본 문부과학성 대신 : 한일 관계가 엄중한 상황 속에 있어도 양국 간 상호이해의 기반이 되는 민간 교류나 문화 교류를 이제부터라도 확실히 계속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한일 문화 장관은 어제 오후 한일 양자회의에서도 양국 간 문화 교류를 이어간다는데 뜻을 모았는데요. <br /> <br />시바야마 대신은 이 자리에서 박양우 장관 이름의 한자 뜻을 언급하면서 비가 내린 뒤 땅이 굳는다는 뜻의 속담을 인용했다고 문체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정치, 경제적으로는 양국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지만, 문화 교류는 지속적으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83013502754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