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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처음이자 마지막' 아들과 소주 한 잔...1차 상봉 종료 / YTN

2018-08-22 2 Dailymotion

60여 년의 긴 기다림 끝에 허락된 2박 3일의 짧은 만남이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또다시 긴 이별에 들어간 가족들은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자며 눈물만 흘렸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회담본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 김지선 기자! <br /> <br />이제 모든 일정이 끝났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후 1시, 점심 식사를 끝으로 모든 상봉 일정이 마무리 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 남측 가족들을 태운 버스가 금강산에서 출발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측 가족들은 오후 1시 15분부터 남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는데요, 이별의 순간까지 한 번이라도 더 보기 위해 자신이 탈 버스의 번호와 좌석을 미리 알려준 가족도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금강산에서의 그리운 만남은 이제 모두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남측 가족들을 태운 버스는 오늘 오후 다섯 시 반쯤 강원도 속초에 도착합니다. <br /> <br />내일은 북측의 83가족이 우리 측 가족을 찾는 2차 상봉 행사 참석을 위해 우리 측 가족 337명이 다시 속초에 모입니다. <br /> <br />2차 상봉행사는 모레부터 2박 3일간 역시 금강산에서 열립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상봉 분위기도 많이 아쉬웠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또다시 기약 없는 헤어짐을 앞두고 눈물과 한숨을 짓는 어르신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살 때 헤어진 아들을 만난 이기순 할아버지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들과 소주잔을 주고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아쉬운 작별 인사 대신 안주만 밀어주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신자 할머니는 작별 상봉 내내 자식 걱정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몸에 좋으니 찹쌀 같은 걸 잘 챙겨 먹어라, 어디는 꼭 가 봐라하는 99살 노모의 걱정에, 일흔이 넘도록 어머니의 잔소리가 그리웠던 두 딸은 귀를 기울인 채 고개만 끄덕였습니다. <br /> <br />평생 소원이었던 부모님의 사진 한 장은 결국 구하지 못했지만, 그래도 소식을 들은 것만으로 만족한다는 김병선 할아버지의 얘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병선 (90세) / 이산가족 : 조카님들이 갑자기 나오느라고 사진을 못 갖고 왔습니다. 제가 만일 어머니 아버님 사진을 갖고 왔으면 제가 대성통곡을 하려고 했습니다. 다행히 우리 이북에 남은 바로 내 동생이 평양 의대를 나오고 고향에서 외과 과장으로 어머님을 편히, 82살까지 모셨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을 조금 놓고 위안을 받아서 내려갑니다.] <br /> <br />가족들은 마지막이 될지 모를 소중한 만남을 영원히 기억하자며, 주소와 다른 친척들의 이름, 조상의 묫자리를 정성껏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2214222889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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