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에 기대를 걸었던 정부도 적잖이 당황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방북 결과를 본 뒤 남북 정상회담 일정과 안건까지 조율하려 했던 만큼, 전격적인 취소로 남북관계에도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방북을 공식화하자 청와대는 한껏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기대를 모았던 방북이 불과 하루 만에 취소되자 정부는 적잖이 당황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당장 남북이 공동 목표로 추진 중인 연내 종전선언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이 다음 주 방북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진전을 이루면, 다음 달 중순 남북 정상회담을 징검다리 삼아, 연이어 개최될 유엔총회 계기에 한반도 종전을 선언할 수 있다는 구상에 제동이 걸린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과 함께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열어둔 만큼 아직 실망하긴 이르다는 신중한 분위기도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폼페이오 장관 방북 취소와 관련해 현재 준비 중인 남북 연락사무소 개설이나 다음 달 남북정상회담 개최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폼페이오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방북이 연기돼 아쉽다면서도 대화의 모멘텀은 유지하자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미중 무역갈등과 연계하는 한, 문재인 대통령의 촉진자 역할도 한층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: 트럼프 대통령은 외형상으로는 한미동맹을 강조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미국 중심의 사고에 있어서 한국이 한 발짝이라도 앞서 나가는 데 상당히 부담을 가지고 불편해하는 모습을 가졌다고 보여지고.] <br /> <br />정상회담 후에도 계속되는 북미 간 신경전에다 미중 갈등까지 얽히면서,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[sun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2518040173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