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취소된 가운데 미국 정부는 북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며 대북 압박 기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북한은 미국이 평양에 침투하는 비밀 훈련을 하고 있다며 주장하고 나섰는데요, 북 미간 기 싸움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한미 양국 외교장관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했다." <br /> <br />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취소 뒤 두 장관의 통화 내용을 전하며 북한 비핵화까지 압박유지 기조에 뜻을 모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거듭 압박하는 가운데 북미 간 기 싸움도 고조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 노동신문은 미군 특수부대가 일본과 한국 등지에서 북한을 겨냥한 비밀훈련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북미정상회담 합의 이행에 찬물을 끼얹는 도발적 행위이자, 미소로 대화판을 벌리면서 북침을 꾀하는 이중적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<br /> <br />미군 측은 비밀 훈련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일미군 측은 "미군 항공기는 동맹 방어 약속과 역내 평화 안정 등을 위해 일본을 정기적으로 비행한다"고 밝혔다고 CNN 방송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취소에 공식 반응을 자제하면서도 각종 매체를 동원해 미국을 비난하며 선 비핵화 요구에 연일 반기를 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핵화 협상이 교착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미국 내 회의론도 깊어지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포스트는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은 전혀 변하지 않았는데도 상황이 긍정적으로 진전되고 있는 것처럼 오도해 왔다는 비판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무부는 여전히 북한의 비핵화 약속이 지켜질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비핵화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82808275473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