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예대마진 5개월 만에 최대...은행 '이자장사' 여전 / YTN

2018-08-28 22 Dailymotion

올해 상반기에만 은행들이 20조 원에 육박하는 이자 이익을 낸 가운데,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격차가 5개월 만에 최대로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은행들이 대출 금리는 높게 매기고 예금 금리를 적게 주면서 손쉬운 이자장사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논란이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금금리는 내리고 대출금리는 오르면서 지난달 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가 5개월 만에 최대로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잔액기준 역시 2015년 이후 최고수준에서 맴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가 커진다는 것은 은행 수익성은 그만큼 좋아진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올 상반기 은행 순이익 증가의 최대공신은 20조 원에 육박한 은행의 이자 이익으로 , 전체 이익의 86%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자 이익 덕분에 나 홀로 호황을 누린 은행원의 올해 상반기 보수는 평균 4,750만 원, <br /> <br />은행들이 대출 금리는 높게 매기고 예금 금리는 찔끔 조정하면서 돈 잔치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높은 진입 장벽 안에서 사실상 특권을 누리며 정작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[조연행 / 금융소비자연맹 대표 : 예금이율은 낮게 하고 대출이율은 가능하면 높게 잡아서 소비자들한테 예대마진을 취하는 것은 가장 초보적인 영업방식으로 소비자들한테 부담을 전가하는 방식이라고 생각됩니다.] <br /> <br />은행들은 하지만 이자이익 증가는 대출 규모가 커진 데 따른 당연한 결과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, 대출 증가 속도에 비하면 이익 증가율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현재 은행의 수익구조에서 이자이익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은행들이 언제까지나 대출장사로만 호황을 누릴 수는 없는 만큼 수익 다변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[이대기 / 한국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실장 : 이자이익은 경기라든지 여러 가지에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 있습니다.// 향후 안 좋은 상황이 되면 경영성과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. 그런 측면에서 은행들은 수익 다변화, 수익의 원천을 늘리는 부분이 필요하고요.] <br /> <br />따가운 여론의 비판을 차치하더라도, 이자 장사에만 치중한 지금의 영업 방식으로는 미래 경쟁력 확보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영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82817471115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