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자신의 차로 주차장 진입로를 막아서며 촉발된 논란이 나흘만의 사과로 결국 일단락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사건인지 정리해보지요. <br /> <br />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에 승용차 한 대가 비스듬히 주차돼 진입로가 막혀 아파트 주민들이 주차장을 이용하기 어렵게 되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히 보니, 차량 앞유리에 주차 위반 스티커 4장이 붙어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차 규정을 어긴 차량에 아파트 경비원이 주차 위반 스티커를 붙이자, 차주인 50대 여성이 화가 나 주차장 입구를 막아버린 겁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차주에게 수차례 전화했지만 연결되지 않았고,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단지 내부는 도로가 아닌 사유지여서 견인할 수 없었던 겁니다. 그런데 이때 경찰의 조치가 조금 미흡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신업 / 변호사 : 그렇다 하더라도 이렇게 불법주차가 돼 있을 경우에는 긴급 피난이라고 하는 것이 있거든요. 우리가 왜 정당방위라는 말 들어봤잖아요. 어떤 잘못을 해도 정당방위면 처벌하지 않는다 이런 것처럼 긴급 피난이라는 것이 있어서 이렇게 타인의 법익을 침해할 경우 그러니까 도로에 자동차가 다녀야 되는데 못 다니게 만들 경우에는 이 자동차를 치울 수 있습니다. 그래도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해도 얼마든지 처벌받지 않는 것인데 경찰에서는 소극적으로 나간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은 됩니다.] <br /> <br />결국 참다못한 주민 20여 명이 바닥에 식용유를 바르고 직접 밀어 인도로 옮겼고, 차를 가져가지 못하도록 앞, 뒤, 옆 모두 막아버리고 아예 자물쇠를 이렇게 채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차 앞에 쪽지가 들어있는 함을 가져다 놓았고 성난 주민들의 쪽지가 차량을 가득 뒤덮었습니다. <br /> <br />쪽지에는 "아이들한테 좋은 교육시켰네요", "부끄러운 어른이 되지 마세요", "불법주차 NO! 차 빼주세요", "갑질 운전자님아. 제발 개념 좀" 화가 난 주민들의 글이 빼곡히 적혀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인적이 없는 틈을 타 누군가가 방치된 차량에서 골프가방만 빼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주민들의 분노는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차주도 멈추지 않았습니다. 주민들에게 사과는커녕 제 3자인 중고차 딜러에 해당 차를 매물로 내놓는 전략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[조대진 / 변호사 (YTN라디오 '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') : 논란이 되니까 차를 팔려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본인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3113084065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