극심한 취업난 속에 대기업 공채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 <br /> <br />올해 채용의 화두는 '소통'입니다. <br /> <br />이정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2014년 드라마 '미생' : (나이가?) 26살입니다. (직장 생활 경험은?) 없습니다. (영어, 제2외국어 이런 거 할 줄 아는 건?) …. (예예, 요즘 아주 보기 드문 청년이 여기 왔네요.)] <br /> <br />이른바 '스펙' 없는 신입사원은 보기 드문 청년이 된 시대. <br /> <br />기업의 인재상도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10년 전엔 창의성, 5년 전엔 도전 정신이 최우선시 됐지만, 올해는 소통과 협력입니다. <br /> <br />과거엔 3위권 안에도 없었던 덕목입니다. <br /> <br />[함철성 / 부장 : 부장인 저도 기존에는 신입사원 때를 겪었기 때문에 누구나 다 똑같은 입장이라는 걸 역지사지의 생각에서 이해해줬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[한승희 / 사원 : 사원 의견 잘 들어주시고 피드백 반영도 빨리빨리 해주시고 의사결정도 빨리하시는 분이 좋습니다.] <br /> <br />업종별 차이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역 운수업이나 도소매업은 전문성을, 건설업이나 금융업은 주인의식을 더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이영미 / 금융권 인사 담당자 : 실제로는 정말 종합적으로 봅니다. 직무에 맞는, 스펙이라는 것이 아니라 직무에 맞는 부분을 준비했는지….] <br /> <br />올해 하반기 대기업 공채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대기업 122곳을 조사한 결과 신규나 경력직 채용을 지난해보다 늘릴 것이라는 기업과 줄일 것이라는 기업 비율이 비슷했습니다. <br /> <br />늘리는 이유로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인력 부족을, 줄이는 이유로는 경기 악화에 따른 경영난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GS와 kt가 원서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10대 대기업들은 이번 주부터 줄줄이 공채 일정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삼성과 SK, LG 등이 채용 확대 계획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3년은 대졸자 취업문이 넓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또, 정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 줄이기에 나선 만큼,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에 도전해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정미[smiling3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90222390143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