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응급실 내에서 의료진에 대한 폭행사건이 잇따르자 경찰이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응급실 폭행을 공무집행 방해로 보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피해가 크면 구속 수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근무하고 있는 의사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치고, 의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듯하더니 갑자기 팔꿈치와 주먹으로 폭행합니다. <br /> <br />최근 잇따른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폭행 사건입니다. <br /> <br />응급실에서 의료진 폭행과 기물파손 등 의료 행위를 방해한 사건은 지난 2016년 578건에서 지난해 893건으로 늘었고, 올해는 상반기에만 580건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이처럼 응급실 폭행 사건이 이어지자 경찰이 강력한 대응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응급실에서 의료진에 대한 폭행을 공무집행 방해로 보고 대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무관용 원칙으로 흉기를 갖고 있거나 피해가 크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처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사건이 발생하면 상황 종료와 관계없이 출동해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고, 폭행이 이어지면 전자충격기 등 진압 장비도 사용해 제압한 후 체포합니다. <br /> <br />병원과 협의를 거쳐 경찰의 순찰 경로에 응급실을 추가해 순찰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. <br /> <br />또 의료계와 복지부에는 수사협조와 함께 응급실 내부에 보안시설 설치, 경비 인력 배치 등 보안 강화대책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상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0417083498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