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요청안이 오늘 국회에 제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청문회를 앞두고 검증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들의 병역 면제와 딸을 위한 위장 전입 문제가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유은혜 후보자는 공직자로서 송구하지만 병역 기피나 투기 목적은 아니었다며 적극적으로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아들의 병역판정 신체검사 결과 통보서입니다. <br /> <br />'불안정성 대관절'을 사유로 지난 2016년 3월 5등급 판정이 나와 병역을 면제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두고 병역 기피 의혹이 커지자 유 후보자는 아들의 수술 기록까지 공개하며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아들이 만14세 때 유도 연습을 하다가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찢어져 1차 수술을 받았고 만 17세 때 축구를 하다가 같은 부위가 또 찢어져 2차 재건 수술을 받았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같은 부위를 다쳐 지금도 오랜 시간 서 있으면 무릎 통증으로 힘들어한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딸 초등학교 입학 즈음에는 위장 전입 문제도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유 후보와 딸의 당시 실거주지가 서울 서대문이었지만 주민등록은 서울 중구에 있는 딸의 친한 친구 집으로 옮겨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유 후보자는 딸의 보육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둘째 출산을 앞둔 상황에서 딸이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 함께 다니던 친구들과 같은 학교에 진학하고 싶어 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부동산 투기나 소위 강남 8학군 등 명문학군으로의 진학을 위한 부정한 목적은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병역 면제와 위장전입에 대해 공직자로서 송구하다는 뜻을 밝힌 유은혜 후보자. <br /> <br />야당이 철저한 검증을 예고한 가운데 청문회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0419083999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