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대표로 하는 대북 특별사절단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갖고 내일 방북합니다. <br /> <br />특사단은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하고, 종전선언과 비핵화 등 평화체제 구축 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북 특사단 대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출발에 앞서 목표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 실장은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를 정하고, 정상회담에서 합의할 구체적인 남북관계 발전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평화 정착 방안도 중요한 의제입니다. <br /> <br />그 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는 함께 가는 것이라고 강조해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특사단은 북미 간 입장 차가 여전한 종전선언을 올해 안에 성사시킬 수 있도록 조율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정의용 / 국가안보실장 : 우리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, 그 초입 단계에서 종전선언은 매우 필요한 과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특사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도 북측에 전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친서에는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변함없는 의지를 확인하면서, 비핵화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친서를 받을지가 관심인데, 특사가 평양에 도착해봐야 알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특사단은 서해 직항로를 통해 오전 9시쯤 평양에 도착한 뒤 오후 늦게까지 머물며 협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특사단 방북을 하루 앞두고 특사단 전원을 포함한 외교·안보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대북 협상 전략을 최종 점검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고 주요 남북 협력 사업도 제자리걸음인 이때, 특사단 방북 성과에 따라 한반도 정세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[doh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90420552941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