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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값 고공행진에 '우울증 호소' 청원 이어져 / YTN

2018-09-05 12 Dailymotion

최근 집값이 끊임없이 오르면서, 2~3년 전에 집을 샀어야 했다며 후회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 카페나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집값 때문에 우울증에 걸릴 지경이라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. <br /> <br />이하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신혼 여성들이 주로 가입하는 인터넷 카페입니다. <br /> <br />3년 전 3억 남짓했던 집에 전세로 살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6억 5천만 원이 넘어, 당시에 매매가 아닌 전세를 선택했던 것에 대해 크게 후회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사연은 부동산 정보를 공유하는 카페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엔 2억 원만 대출받으면 매매가 가능했던 집을, 지금은 7억 원을 대출받아야 살 수 있다며, 우울증에 걸릴 지경이라고 하소연합니다. <br /> <br />집 사는 걸 말렸던 배우자와 사이가 나빠졌다는 사람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정부 정책만 믿고 집 사는 걸 미뤘는데 이젠 매수 시기를 아예 놓쳐버렸다며 분통을 터뜨리는 글이 쇄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집값이 49개월 연속 오르면서 많은 국민이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, 부동산 허위 매물 신고도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에 접수된 인터넷 허위 매물 신고는 1년 전보다 6배 가까이 뛰며 사상 처음으로 2만 건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자 특정 지역 입주민들이 집값을 더 띄우려고 호가를 담합하고, 이보다 낮은 가격의 매물이 올라오면 허위 매물로 신고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, 센터는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 건수 가운데 상당수가 '허위 아닌 허위 매물'일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은진 / 부동산 114 팀장 : 부동산 규제에도 결국 집값은 오른다는 학습효과 때문에 수요자의 불안 심리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.] <br /> <br />잇단 고강도 대책에도 집값은 잡히지 않고 부작용만 속출하는 상황에서 불안한 부동산 시장이 각종 사회 문제로 비화하자 후속 대책을 준비하는 정부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하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90517294841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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