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서운 사자가 사람들이 탄 차 안으로 뛰어들면 어떻게 될까요? <br /> <br />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끔찍한 상황이 아니라 재미있는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화면 직접 보시죠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남단 크림 자치공화국의 한 사파리입니다. <br /> <br />차를 타고 야생동물을 구경하는 공원이죠. <br /> <br />길가에 늘어져 있던 사자 한 마리가 일어나서 관광객들을 태운 차량으로 접근합니다. <br /> <br />갈기가 있는 걸 보니 수사자죠? <br /> <br />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, 바로 운전석으로 비비고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사육사는 버티지 못하고 운전대에서 밀려납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사육사가 이 사자를 간신히 차 밖으로 밀어내는 데 성공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사자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분위기를 보더니 차량 뒤쪽 관광객들이 앉은 좌석으로 파고듭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여성 관광객을 핥고 밀쳐대고 비벼대면서 '재롱'을 떱니다. <br /> <br />장난을 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죠? <br /> <br />이렇게 한동안 난동을 부린 사자는 결국 차 밖으로 다시 밀려납니다. <br /> <br />이 사자가 다행히 관광객들에게 별 해코지는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자가 떠나는 차량을 아쉬운 표정으로 지켜보는 데서 아슬아슬한 상황은 종료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파리 공원에서는 8주 전에 한 여성이 이 별난 사자 말고 다른 사자에게 공격을 당한 적이 있어서 사육사들이 잔뜩 긴장했는데, 별일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이 장난꾸러기 수컷 사자의 이름은 '필라', 나이는 2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90602312503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