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북한에서 복귀한 대북 특별사절단이 오늘 오전 방북 성과를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남북정상회담 일정과 의제,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관한 김정은 위원장의 입장 등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특사단이 어떤 성과를 거두고 왔을지 관심인데요, 내용이 전해지는 게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많은 시청자가 궁금해하실 텐데요,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대표로 하는 대북 특사단은 어젯밤 9시 40분에 서울공항에 도착했는데요, <br /> <br />방북 소감, 정상회담 일정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저 미소만 지으면서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특사단은 곧바로 청와대로 돌아와 관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 활동 결과를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는 임종석 비서실장 등 청와대 극소수 핵심 관계자들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용 실장은 오늘 오전에 직접 언론 앞에서 특사단 활동 내용을 설명하고 주요 결정 사항을 발표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발표 시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,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청와대 내부 회의가 끝나는 대로 가급적 빨리 발표할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래도 느껴지는 분위기가 있을 텐데요. <br /> <br />청와대는 어떤 결과를 기대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매우 신중하긴 합니다만,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늦게 청와대가 특사단 현장 사진을 공개했는데요, <br /> <br />사진을 보면 오전 10시 반 무렵 김정은 위원장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가 전달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사단이 평양에 도착해서 김영철 위원장과 환담을 마친 뒤 곧바로 김 위원장을 만난 겁니다. <br /> <br />사진에서 김 위원장은 환하게 웃고 있고, 정 실장이 김 위원장에게 귓속말을 하는 장면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, 북측이 특사단에게 예정에 없던 만찬까지 제공한 걸 보면 현지 분위기가 좋았던 것 아니겠냐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오늘 오후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최소한 정상회담 날짜는 잡힌 것으로 본다는 이야기인데요, 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달 말 유엔총회 때 한미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으니, 남북정상회담은 그 전에 열려야 합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추석 전주인 오는 17일부터 21일 사이에 개최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정상회담 준비위에는 처음으로 산림청장도 참석하는데요, <br /> <br />산림협력은 대북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90605583836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