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20여 개 학교에서 학생 천여 명이 급식을 먹고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등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당국은 풀무원 계열사가 학교에 납품한 케이크를 식중독 원인으로 보고 해당 제품의 유통과 판매를 중단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. 이승윤 기자! <br /> <br />현재 집단 식중독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어느 곳이고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산과 경북, 대구, 전북, 경기, 경남, 울산 등 7개 지역 20여 개 학교에서 학생 천여 명이 식중독 의심 환자로 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풀무원 계열사인 풀무원 푸드머스에서 급식을 납품받은 학교들인데 이 업체가 음식을 공급하는 학교가 많아 환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은 풀무원 푸드머스가 공급한 '우리밀 초코 블라썸 케이크'를 먹고 설사와 구토, 복통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부산에선 그제부터 서구, 영도구, 해운대구, 금정구 중·고등학교 7곳에서 663명의 의심 환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에선 어제부터 익산, 전주, 완주, 장수 등 4개 지역 초·중학교에서 112명의 학생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단축수업을 하고 급식 중단을 요청한 데 이어 해당 제품을 공급받은 다른 21개 학교에 학생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은 어제와 오늘 창원, 진주, 통영 지역 4개 고등학교에서 55명의 의심 환자가 발생해 9명은 입원했고 나머지는 통원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에선 4개 학교 학생 124명이, 대구에선 초등학교, 중학교, 유치원생 132명이 식중독 증세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용인시 중학교에서도 학생 30여 명이 지난 3일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고, 문제의 케이크를 납품받은 경기도 소재 학교는 모두 12곳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 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학생 9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고, 남구의 한 중학교도 문제의 케이크를 급식했지만, 환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풀무원 푸드머스가 최근 케이크를 공급한 학교는 전국적으로 150여 곳에 달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보건당국이 문제 제품의 판매와 유통 중단 조치를 내렸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식약처는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이 풀무원 푸드머스가 급식으로 공급한 '우리밀 초코 블라썸 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0618291683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