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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삼성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' 합동감식..."사고 감추기 급급" / YTN

2018-09-06 5 Dailymotion

이산화탄소 누출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오늘(6일)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단체들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데도 삼성 측이 사고를 감추고 여론을 잠재우기에만 급급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과 소방차량이 잇따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안으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이산화탄소 누출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은 물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까지 모두 7개 기관이 합동감식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최관석 /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장 : 지하에 전기 시설이 있는데 라인이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. (라인 문제가) 오작동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추가 조사한 겁니다.] <br /> <br />7시간 넘게 화재 진압 시스템이 잘못 작동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시설을 점검했지만, 정확한 오작동 원인은 밝히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경찰은 2차 감식을 통해 설비 결함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협력업체와 삼성 측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경찰은 감식 결과에 따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시민단체들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데도 삼성 측이 사고를 감추고 여론을 잠재우기에만 급급하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매번 힘없는 협력업체 노동자들만 희생당했다며 삼성이 이른바 '위험을 외주화'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수 / 반올림 활동가 : 반복된 인재이고 막을 수 있었다는 사고라는 점에서 '기업 살인'이라고 불러야 마땅합니다. 살인했으면 처벌받아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사고 발생 하루 만에 대표이사가 공식 사과까지 했지만, 시민단체들이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삼성의 안전관리 부실과 늑장신고에 대한 논란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[yskim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0619194008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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