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상도동 공사장 붕괴 사고는 이미 보름 전에 조짐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2일, 근처 다세대주택 공사로 인해 유치원에 이상 징후가 발견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상도유치원 관계자는 유치원 바닥에 30~40㎜ 크기 균열이 발생했었다면서 계속해서 항의했지만, 감리사 측이 괜찮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유치원 측이 구조안전진단업체에 맡겨 계측한 결과, 지난 6월과 7월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지난달에는 '약간의 이상징후'가 확인돼 공사현장에 즉시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교육청은 그제(5일), 동작·관악교육지원청과 상도유치원 안전 진단업체,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대책회의를 열었지만, 동작구청 측은 참석에 불응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어제는 공사업체가 안전조치계획을 제출하기로 약속하고, 동작구청에 안전조치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을 찾은 조희연 교육감은 초기에 안전진단을 요청했고, 공사가 본격화한 지난달 이상 징후를 발견했는데 업체가 무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0712102638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