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발생한 상도 유치원 붕괴 사고의 복구 작업이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공사 위험성을 이미 지적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 역시 보름 전에 이상징후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중계차 연결합니다. 김영수 기자! <br /> <br />복구작업이 시작됐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복구 작업이 시작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구청은 오후부터 복구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은 토사가 무너진 곳에 다른 곳 토사를 쌓는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구청 측은 무너진 유치원 건물은 철거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에 토사를 다시 쌓는 건 앞서 설명한 대로 복구작업을 위한 초기 단계인 만큼, 건물을 철거하고 안전시설을 만드는 것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주민들의 복귀는 언제쯤 가능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구청은 주민들이 일상생활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이 기운 상태에서 또 무너질 위험은 없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구청 측은 기울어있는 건물의 기울기를 쟀는데 사고 당시와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구청 측은 그러면서 전문가 5명의 의견을 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대피했던 주민들도 곧 집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사고 현장이 주택가와 굉장히 가까워서 불안해하는 주민들이 아직 많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사고 현장에서 보기에는 유치원 건물이 언제라도 무너질 것 같은 모습이어서 주민들이 안정을 찾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난 3월에 위험하다는 지적 외에 최근에도 이상징후가 있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서울시교육청은 보름 정도 전에 유치원에 이상징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계측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돼 공사현장에 즉시 통보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그제에는 교육지원청과 유치원, 안전진단업체,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어제도 공사는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소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어제도 흙막이 고정 작업 등을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흙막이에 10여 개 정도 구멍을 뚫고 철근을 넣은 뒤에 외부 지면과 고정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작업한 곳이 무너진 곳과 일치하지는 않고 사고 징조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0711423905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