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릴 적 배나 사과가 먹고 싶은데 껍질을 못 벗겨서 엄마, 아빠 오기만 기다렸던 경험 있으신가요? <br /> <br />이런 걱정을 더는 안 해도 되는 과일 품종들이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트 안, 배 시식 코너. <br /> <br />가만 보니 껍질이 그대로 붙은 배를 먹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채연 / 주부 : 걸려서 안 넘어가거나 그런 것 없고 그냥 잘 넘어가는 것 같아요. 맛도 뭐, 괜찮네요.] <br /> <br />[최선영 / 주부 : 질길 줄 알았거든요. 근데 아이들 바로 씻겨서 먹이기에도 간편하고 괜찮은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껍질이 얇아 까지 않고도 먹을 수 있는 신품종입니다. <br /> <br />먹거리 역시 간편하고 깔끔한 걸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과일 품종이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물컹하지 않고 아삭아삭한 식감의 포도입니다. <br /> <br />겉은 일반 포도와 비슷한데 껍질이 아주 얇아 그냥 먹게끔 개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과도 특이할 게 없어 보이지만, 보통 사과와 크기를 비교하면 앙증맞기 짝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깎을 필요 없이 한 입 거리로 딱 입니다. <br /> <br />껍질째 먹는 과일이 영양 면에서도 더 좋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[김윤경 /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: 항산화 물질이나 혈당을 낮춰주는 기능성 물질들이 껍질에 많이 함유돼 있어서 과실을 드실 때 껍질까지 같이 드시면 훨씬 건강에 좋은…] <br /> <br />영양은 더하고 번거로움은 벗겨낸 새 품종의 과일들이 달라진 소비자 취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[mslee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90801394126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