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에서 3년 만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한국에 있는 외국인 1명도 메르스 증상을 보였는데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쿠웨이트에서도 확진 환자와 접촉했던 같은 회사 직원 1명이 같은 증상으로 현지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김승환 기자! <br /> <br />국내에 메르스 의심환자가 음성으로 판정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보건 당국은 영국 국적을 가진 24살 여성이 현재 메르스 의심 증세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여성은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61살 A 씨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여성은 한국에 들어온 뒤에 발열과 기침 등 메르스 증상을 보여 의심환자로 분류됐는데요, <br /> <br />확진 환자와 2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 있었거나 분비물에 접촉된 적이 없어 일상접촉자에 속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 당국은 현재 이 여성이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돼 치료와 검사를 받았는데, <br /> <br />다행히 1차 검사 결과 오늘 '음성'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쿠웨이트에서는 우리 국민 1명이 또 의심증세로 입원한 상태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 A 씨는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6일까지 쿠웨이트에 머물렀습니다. <br /> <br />회사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는데, 이때 A 씨와 함께 쿠웨이트에 있었던 같은 회사 직원 2명도 메르스 검진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2명 가운데 1명이 발열과 기침 등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현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메르스 확진 판정 발표 이후 주쿠웨이트대사관에 현지 상황반을 구성하는 등 안전 조치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쿠웨이트 내 메르스 발병 현황을 파악하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보건당국, 기업체들과 협력해 안전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1008025798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