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정치권 인사들을 초청한데 대해 여야가 확연히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평화를 위한 길로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, 야당의 동참을 촉구했지만,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들러리에 불과한 방문이라며 대체로 부정적인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합니다. 조태현 기자! <br /> <br />남북 정상회담 초청에 정당에 따라 상반된 의견을 내놨다고 하는데, 구체적인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동안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에 집중해왔던 더불어민주당은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여당에선 여야가 남북 정상회담에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의심만 할 것이 아니라, 정상회담을 통해 직접 확인하면 좋겠다는 취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의 부정적인 반응에 대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설득하겠다며, 기대를 놓지 않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평화당과 정의당 역시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,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홍철호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의제조차 전달하지 않은 상황에서, 야당 대표가 정상회담에 참석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에 대해 비핵화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혀왔던 김 위원장 역시 최근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 갈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오전 회의에서 보여주기 식에 불과하고, 야당 대표가 북한에 가봤자 들러리밖에 되지 않는다고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는데요. <br /> <br />YTN과의 통화에서도 생각이 바뀐 것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야당에서는 사전에 조율도 없이 청와대가 명단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면서 불쾌해 하는 기류도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 소속인 강석호 외교통일위원장은 물론, 이주영·주승용 부의장도 방북에 대해 부정적인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정치권의 남북 정상회담 참석은 순탄하게 진행되진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야의 공방이 만만치 않은 것 같은데요, 지금 국회에서는 주요 공직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은 첫 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91016015176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