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틀 앞으로 다가온 북·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여야는 각각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 입장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은 지난주에 이어 다시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주영 기자! <br /> <br />북·미 정상회담이 임박했는데요. <br /> <br />여야의 시각은 확연히 다른 것 같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아침에 진행된 회의에서도 각 당의 온도 차는 컸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희망과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해찬 대표는 이번 하노이 회담이 한반도 평화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북·미 정상이 담대하고 통 큰 결단하길 기대한다며 국회 역시 초당적인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은 우려와 함께 정부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견제 방안 마련에 나설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나경원 원내대표는 일단 이번 회담의 구체적인 결과가 예측되지 않고 있다며 남북 경제 협력의 기반이 될 남북협력기금 사용을 구체적으로 감시하겠다는 방안을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협력기금이 투입되는 경우 국회에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보고하고, 심의 의결을 받도록 하는 남북협력기금법 개정안을 오늘 제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한다면서도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동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로드맵, 이정표가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북·미 정상이 국내 정치용으로 북핵 문제를 임시로 봉합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회 파행이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주에 이어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금 전인 오전 11시부터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문 의장과 원내대표들은 지난 19일에도 회동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만남에서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지 못했는데 오늘 역시 여야 간 접점을 찾는 게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2월 임시국회가 사실상 무산된 상황에서 3월 국회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재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힘겨루기 속에 국회가 장기간 멈춰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한국당은 손혜원 의원의 각종 의혹을 둘러싼 국정조사를 수용하라며 민주당을 압박하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2511211922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