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3년 만의 메르스 발병...전과 달라진 초동 대처 / YTN

2018-09-10 22 Dailymotion

메르스 환자가 3년 만에 발생했지만 초동 대처는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메르스 대처에 대한 국민 의식이 높아졌고 의료기관과 보건당국도 신속하게 환자를 격리 조치해 확산 가능성을 낮췄습니다. <br /> <br />최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년 전 국내에서는 병명도 생소했던 게 메르스 바이러스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보건당국과 병원은 물론 국민도 메르스 감염병에 대한 인식이 낮았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첫 환자가 입국 뒤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보름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 메르스 감염자 186명 가운데 38명이 목숨을 잃었고, 전국적으로 16,000여 명이나 격리되는 대혼란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메르스 악몽을 겪는 의료기관의 대응은 3년 전과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환자로 판명된 61살 남성은 귀국 직후 병원으로 직행해 중동에 다녀온 사실을 알렸고 병원은 신속하게 남성을 격리해 밀접접촉자 확산을 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3년 전 메르스 확산의 진원지였던 삼성서울병원은 이번엔 감염 위험을 차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응급실 외부 격리진료소에서 환자를 응대했고 의료진도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진찰한 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자택에 격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당국도 확진 환자를 서울대병원에 격리한 뒤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발생 하루 만에 격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, 밀접접촉자 21명은 물론 같은 항공기에 탑승했던 단순 접촉자도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매일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 다행히 아직은 2차 감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격리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도 상태가 위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신상엽 / KMI 감염내과 전문의 : 잠복기라는 게 있는데요. 메르스는 보통 2일에서 14일, 그런데 대부분 아주 심각한 많은 양의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으면 이틀 만에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고요. 한 5일 정도 걸립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확진 환자가 쿠웨이트에서의 설사 증상을 공항 검역 당국에 얘기했지만, 이를 간과해 1차 방역선이 뚫린 점은 보완해야 점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재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1022011567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