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2차 정상회담을 요청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북미가 2차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조율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오고 있다고 예고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번째 친서. <br /> <br />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 수신을 확인하며 아주 따뜻하고 긍정적인 편지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친서에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2차 정상회담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세라 샌더스 / 백악관 대변인 : (김정은) 친서의 주요 목적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을 요청하고 일정을 잡기 위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어 미국은 이에 열려있고 이미 조율하는 과정에 있다며 북미가 2차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정상회담이 워싱턴에서 열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세라 샌더스 / 백악관 대변인 : (2차 북미정상회담)은 우리가 일어나길 원하는 것이고 이미 실현되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백악관은 김 위원장이 친서에서 지속적인 대화와 비핵화 의지를 보여줬다며 북미 관계 진전의 증거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미사일이 등장하지 않은 북한 9.9절 열병식은 '신뢰의 표시'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비핵화 시간표와 열병식에 잇따라 화답한 연장 선상의 발언입니다. <br /> <br />특사단 방북을 계기로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에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통한 '톱다운' 방식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91107163828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