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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숙한 경찰 대응에 5시간 동안 막힌 8km 거가대로 / YTN

2018-09-11 59 Dailymotion

만취 운전자가 25톤 트레일러로 거가대로를 점거하고 난동을 부리다 5시간 만에 검거됐습니다. <br /> <br />8km 해상도로가 한 사람 때문에 봉쇄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숙한 경찰의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관이 다가가자 트레일러가 달려들 것처럼 움직입니다. <br /> <br />앞을 막아선 순찰차는 그대로 밀고 달립니다. <br /> <br />25톤 트레일러가 가다가 서기를 반복하며 점거한 곳은 부산과 경남 거제시를 연결하는 거가대로. <br /> <br />육지에서 바닷속으로 8km가량 이어진 해상도로는 만취 운전자 한 사람에게 막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차량 앞바퀴에 실탄 세 발을 쏴 위협행위를 멈추려 했지만, 운전자는 이 상태로도 계속 앞으로 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설득에 설득을 거듭했지만, 운전자를 진정시키는 데 실패한 경찰. <br /> <br />자정 무렵부터 시작된 도로 점거가 5시간을 넘어갈 무렵 특공대를 투입해 상황을 끝냈습니다. <br /> <br />[한종무 / 부산 강서경찰서 수사과장 : 음주 측정결과 (혈중알코올농도가) 0.06%로 나왔고 5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하면 0.12%에 해당합니다.] <br /> <br />다른 길로 돌아가려면 두 시간이 넘는 거리여서 기약 없이 기다리던 시민들은 경찰이 더 빨리 대응할 수 있었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. <br /> <br />[거가대로 이용객 : 많은 차량이 터널 안에도 있고 휴게소에도 있고 줄지어 기다리고 있었어요. 그러던 중에 왜 (통행이) 안 되느냐 물으면 차를 돌려 나가라 그러면 만 원(통행요금)을 내주겠다고….] <br /> <br />경찰과 대치 과정에서부터 조사과정까지 운전자는 이른바 '지입차주' 문제를 거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'트레일러 주인은 운전자지만 일감을 주는 운송업체가 수익 대부분을 가져간다'는 불만 때문에 난동을 부렸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91122245400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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