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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노조와해' 의혹 이상훈 삼성전자 의장 영장 기각 "혐의 소명 부족" / YTN

2018-09-11 15 Dailymotion

삼성전자 노조와해 의혹에 연루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구속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이 의장이 혐의사실에 관여했다는 점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이 그룹 차원에서 노조 와해 공작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의 신병 확보에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이 이 의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이 의장이 보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문건의 존재만으로는 혐의사실에 관여했다는 점에 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장기간 수사로 증거자료가 충분히 수집돼 있고, 핵심 관여자 대부분이 구속돼 증거를 인멸할 염려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제 오전 법원에 출석한 이 의장도 노조 와해 의혹에 개입했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훈 /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(어제) : (노조 무력화하는 내용 보고받거나 지시한 적 있으신가요?) ….] <br /> <br />이 의장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으로 일하며 삼성전자 서비스 노조가 설립된 2013년, 이른바 '그린화 전략'을 내세워 노조 와해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의장은 삼성 노조와해 관련 의혹 수사가 시작된 이래 영장이 청구된 삼성전자 최고위 관계자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앞서 관련 혐의로 지난달 전직 삼성전자 노무 담당 전무 목 모 씨를 임원 가운데 처음으로 구속했지만, 전직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부사장 강 모 씨의 구속엔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측근이자 그룹 내 2인자로 평가받는 이 의장의 구속영장마저 기각되면서 윗선을 향한 검찰 수사도 난관에 부닥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1203121061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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