식물도 공격을 받으면 이를 인지해서 방어시스템을 갖춘다는 사실이 시각적으로 확인돼 과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매디슨 위스콘신주립대학의 식물학자 사이먼 길로이 박사 연구팀은 애벌레가 잎을 갉아먹자 식물이 즉각 위험 신호를 다른 부위에 전달해 방어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을 규명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구팀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애벌레가 잎을 갉아먹는 순간 동물과 마찬가지로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탐산염이 다른 잎으로 칼슘이온을 전달하는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구팀은 식물이 칼슘이온을 전달하는 속도는 초당 1mm로, 이를 통해 위험신호를 받은 다른 잎들은 곤충의 소화를 방해하거나 입맛을 떨어뜨리는 호르몬을 생성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 신경시스템이 없는 식물도 외부 공격에 아무 대응을 못하는 건 아니라는 점은 이미 규명된 사실이지만 이번처럼 그 과정이 시각적으로 확인된 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91422423927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