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차 남북 정상회담은 올해 상반기 전개됐던 동북아 외교전을 재연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서는 북미 고위급 협상은 물론 제2차 북미 정상회담, 제4차 북중 정상회담, 종전선언 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3차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동북아시아에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던 뜨거운 외교전이 재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우선 9월 초로 예정됐다가 취소됐던 북미 고위급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비핵화와 관련해 가시적인 진전을 만들어 내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이 이어지는 수순입니다. <br /> <br />[김일기 /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북한연구실장 : 남북 정상회담에서 남북 간에 어느 정도 비핵화에 대해 의견 개진이 된 다음에 그 의견을 듣고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할 가능성이 높을 거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북미 고위급 협상은 특히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어느 정도 진전이 있다는 전제 아래 북미 정상회담이 또 열린다면 한반도 정세 격변과 관련한 외교 열기는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는 것은 종전 선언 행사가 가시권에 들어온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정상회담 이후 이른 시일 내에 남북미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수순이 거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아니면 사전 조율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장소에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합류하는 방식으로 종전선언 행사가 열리는 시나리오도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은 남북 정상회담 직후,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화한 시점에서 제4차 정상회담을 진행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동북아에서 다시 한번 대형 외교 행사가 이어질 지 여부는 비핵화와 관련한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91622233230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