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위반 여부를 놓고 미국과 중국, 러시아가 안보리 회의에서 충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오늘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긴급회의에서 "러시아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지속적이고 광범위하게 위반한 증거가 있다"며 제재 준수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헤일리 대사는 "러시아의 제재위반은 일회성이 아닌 체계적"이라면서 "제재위반 증거를 은폐하려는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"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이런 주장에 러시아와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실리 네벤쟈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미국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"제재가 외교를 대체할 수 없다"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차오쉬 중국 대사도 중국은 대북제재를 이행하고 있다면서 "북한과 대결하는 것은 막다른 길이 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힘에 의존하는 것은 재앙적인 결과 외에 아무것도 가져오지 못할 것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현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반대로 제재 위반 사례 등을 담은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91803041614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