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정부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정체된 비핵화 논의에 구체적인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북일 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뜻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정부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북미 간 합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북미 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한 북한이 제대로 실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에둘러 지적하며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비핵화 협상 중재자로서 북한의 변화를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해달라는 의미도 담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관방장관 : 중요한 것은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실천을 포함해 북미 합의가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이 요구하는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비핵화 진전이 우선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 일본의 최대 현안인 일본인 납치 문제를 두고는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관방장관 : 남북 정상회담이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회담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납치 문제에 대해 아베 총리는 최근 여러 차례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만나 해결해야 한다고 공언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북일 정상회담 논의에 전혀 진전이 없는 상황인 만큼 일본 정부가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그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91822394419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