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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대감 드러낸 北..."비핵화 논의 조건은 안보·발전 위협 제거" / YTN

2019-09-16 6 Dailymotion

반년 만에 재개될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북한이 비핵화의 조건을 내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체제 안전과 발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완전히 제거하라는 건데, 안보와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입만 열면 북한의 반발을 샀던 대북 강경파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해임한 트럼프 대통령. <br /> <br />특히 미국과의 핵 합의 이후 카다피의 몰락으로 이어진 '리비아 모델'을 일축하면서, 북한에 체제 안전 보장 메시지를 던졌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기대감을 드러내며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무성 미국 국장은 미국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입장을 거듭 표명하고 있어 다행스럽다며 몇 주일 안에 열릴 실무협상이 좋은 만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실무협상은 위기이자 기회라며 조건도 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체제 안전을 불안하게 하고 발전을 방해하는 위협과 장애물들이 완전히 제거돼야 비핵화 논의가 가능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협상의 최종 목표를 거듭 확인한 데 대해, 안보 우려와 경제 제재를 모두 테이블에 올려놓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모건 오테이거스 / 미국 국무부 대변인 : 저는 우리의 목표가 바뀌지 않았고, 북한을 위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대답을 반복하고 싶습니다. 그것은 북한의 비핵화입니다.] <br /> <br />입장 차만 확인하고 돌아서야 했던 하노이의 전철을 의식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영철 전 통일전선부장과 통일전선부에 대한 대대적 문책을 지켜본 북한 외무성의 관료들이 한층 더 신중해져 성과에 집착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일기 /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북한연구실장 : 하노이 충격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 상당히 치밀한 사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실패를 반면 교사로 삼아서 정치적 위험 회피 차원에서 새로운 협상팀의 원칙적 대응 등도 북미 협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모두 대화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는 가운데 실무협상이 다가올수록 줄다리기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1622094614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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