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 전환에 연일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추진 사실을 확인하면서 다만 '올바른 여건'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지자들 앞에 선 트럼프 대통령. <br /> <br />평양 정상회담을 놓고 "남북한에서 일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"며 진전이라고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북한과 관련해 아주 많은 진전이 이뤄졌습니다. 큰 진전이죠. (북미) 관계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전 협상을 위해 자신도 조만간 평양을 방문하고 싶다는 희망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두 정상의 재회에는 '올바른 여건'이 충족돼야 한다고 쐐기를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크 폼페이오 / 美 국무장관 (폭스뉴스 인터뷰) : 여건이 올바르다는 것을 확신하고, 북미 두 정상이 실질적 진전이 이뤄질 상황에 있다고 판단할 때까지 할 일이 조금 더 남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동창리와 영변 핵시설 폐쇄 외에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의 담보가 필요하다는 말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까지 제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헤더 나워트 / 美 국무부 대변인 :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제재는 더 강화돼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대화와 압박 '투트랙'으로 북한 비핵화를 앞당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미국은 다음 주 한미정상회담과 북미 외교장관회담 등을 통해 북한이 내놓을 수 있는 추가 조치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92206010755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