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았다며 상호 관계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향후 북미 협상에 대해서는 급하지 않다며, 북한 비핵화 조치의 진전을 지켜보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서한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평양공동선언 이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준비에도 탄력이 붙은 가운데 전해진 소식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에 참석한 공화당 지원 유세 중, "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이틀 전 멋진 편지 한 통을 보내왔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말 훌륭한 편지였고, 김 위원장과의 관계는 매우 좋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있는 취재진을 가리키면서 "나중에 언젠가는 편지를 보여줄 것"이라고만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향후 북미 관계에 대해서는 무슨 일이 펼쳐지는지 지켜보자면서, 자신은 "전혀 조급함이 없다"는 말을 두 번 반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북제재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거듭 확인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는 북미 대화 재개 전망에 대해 낙관론을 펴면서도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에 진전이 없는 한, 쉽게 양보하지는 않겠단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다음 주 유엔 총회를 계기로 뉴욕에서는 한미정상회담과 북미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북미 양측이 어떤 조율을 거칠지,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한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92216092026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