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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·1경기장에서 백두산까지...전례없는 파격 예우 / YTN

2018-09-23 7 Dailymotion

지난주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북측은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예우를 제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대통령이 북한의 15만 군중 앞에서 공개 연설을 했고, 문재인 대통령의 소망이던 백두산 등반에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직접 동행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측의 전례 없는 파격 예우를 조승호 기자가 되돌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평양에 도착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접을 받는 문재인 대통령 뒤로 예포 소리가 울립니다. <br /> <br />모두 21발, 국가원수급 대우입니다. <br /> <br />'정상회담 선배'인 김대중·노무현 대통령은 경험해보지 못한 의전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관람한 대집단 체조 '빛나는 조국'에선, 반미 구호나 이념적 내용을 대거 빼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9·9절에 선 보인지 불과 열흘만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고민정 / 청와대 부대변인 : 북측 인사가 70% 정도는 바뀐 것 같다, 어떻게 이렇게 짧은 시간에 다 바꿔놨는지 모르겠다 이런 얘기를 하셨다는 걸 전해 들었거든요.] <br /> <br />파격의 절정은 공개 연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장을 가득 메운 15만 군중 앞에서 남쪽 대통령이 직접 연설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쪽 대통령이 주민들에게 직접 연설해도 좋을 만큼 체제 안정을 자신하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(지난 19일, 5·1경기장 연설) : 우리는 5천 년을 함께 살고, 70년을 헤어져 살았습니다.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난 70년 적대를 완전히 청산하고 다시 하나가 되기 위한 평화의 큰 걸음을 내딛자고 제안합니다.] <br /> <br />백두산까지 최고지도자 부부가 동행한 것도 엄청난 파격입니다. <br /> <br />[문정인 /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: 백두산 가는 것, 두 정상이. 그건 아주 북측 말로는 ‘사변적'이고 우리말로는 상당히 혁명적인 그런 결정이 아닌가 (생각합니다)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된 북측의 파격 대우. <br /> <br />대등한 정상국가로의 이미지와 함께 김정은 체제의 안정성을 과시하려는 이런 자신감이 올해 안에 있을 서울 답방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조승호[harshwinter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92405155147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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