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미 정상의 2차 핵 담판이 가시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최근 평양에서 남북한 정상이 논의했던 비공개 메시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됐음을 의미합니다. <br /> <br />이제 남은 것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입니다. <br /> <br />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미 정상이 2번째로 직접 만나기로 한 것은 그동안의 북미간 교착 국면에 중요한 돌파구가 열렸을 가능성을 의미합니다. <br /> <br />그 마중물 역할을 한 것이 평양 남북 정상회담이었다는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[문성묵 / 한국국가안보전략연구원 : 더 주목되는 건 문 대통령이 뭔가 플러스 알파가 있다. 직접 공개하지는 못하지만 뭔가가 있다. 그게 아마 전달됐을 가능성도 있고….] <br /> <br />다시 말해, 북한의 제안에 미국 측이 관심을 보이는 이른바 '올바른 상황'으로 정세가 변했다는 것을 뜻합니다. <br /> <br />만일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리에 개최된다면 앞으로 북미 간 비핵화·평화체제 구축 협상이 본격화 할 개연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장소도 외교적으로도 매우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1차 회담이 사상 처음으로 북미 정상이 마주 앉은 상징적 의미였다면 2차 회담은 북한 비핵화라는 성과를 내는데 집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합의가 있었습니다. 장소와 시기에 관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고 발표가 있을 겁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중요시하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북미 정상회담은 다음 달 중에 열릴 가능성이 매우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장소는 IAEA 본부가 있고, 비핵화 실무협상 채널이 가동될 오스트리아 빈 가능성과 함께 판문점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판문점의 경우 남북미 3자가 모여 연내 종전선언까지 할 수 있는 상징적 장점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머지않아 평양에 가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만큼 그의 방북이 이뤄지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92516093075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